안녕하세요.
이전부터 인스타에서보고 가고싶었던 평택 대형카페 TOJI에 다녀왔습니다~
역시 쉬는 날에는 근교로 나가서 스트레스를 풀고 와야죠~
주소 : 경기 평택시 칠괴길 118-16 토지 카페 평택점
영업시간 : 10:00~24:00(라스트 오더 23:30)
주차 가능(매장 앞 약 40대 주차공간)
인스타에서 항상 보이던 입구로 들어가는 길.
주차장에서 내리면, 얄트막한 가벽을 지나서 오게 되는데, 그 가벽을 꺽어들어오면 이 공간으로 이어져 새로운 공간의 시작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올때는 여기 밤에 조명이 켜지면서 너무 이뻤어요.
낮의 풍경
밤의 풍경
2층의 'ㄷ'자형으로 중간의 뻗은 나무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로, 어디서나 이 정원을 보면서 앉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해가 지기전에 들어가서, 한 3시간정도 머물었는데, 정원과 카페내의 조명이 어우려져서 저녁시간까지도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계속해서 아늑한 기분.
정원 딸린 집, 다시 한번 생각해도 너무 낭만이네요-. 저희 집 고양이들도 한 없이 보고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1층은 브런치카페이기도 해서 한쪽은 다이닝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그 외가 카페 공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각각의 좌석 간격이 넓게 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전혀 부담이 없고,
1층은 비교적 소파좌석들이 많은데 소파도 편안해서 아무생각없이 앉아서 정원을 보고 있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이전의 어떤 책에서 읽었는데, 층고가 높을수록 창의력이 올라간다고 하던데, 높은 층고와 통창으로 건물안이지만 속이 트이는 느낌~.
2층의 테이블 좌석쪽에는 또 심심하지 않게 안개가 피어오르는 장치가 되어 있어서,
비교적 정원을 즐기기 어려운 2층 좌석에 대한 고심이 느껴졌습니다.
2층의 가로형 긴 테이블에는, 혼자 오셔서 컴퓨터등의 개인 작업을 조용히 하기 좋은 좌석이었습니다.
화장실도 2층에 있어서, 혼자 왔었을 때는 여러모로 편하지 않을까..
커피와 빵의 가격이 굉장히 합리적. 대형카페지만, 아메리카노가 5,500원, 카페라떼가 6,000원인데 커피도 맛있고, 영수증에 보니 천원으로 아메리카노 리필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더라고요-. 식사류를 먹지는 않았지만, 17,000원~2만원대에서 파스타나 피자,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정도로 식사류도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참고로, 빵은 매일 구워서 그런지 저녁시간에는 30%할인도 하고있었습니다.
겨우내 바삭마른 나뭇가지들만 보다가, 대나무지만 초록초록한 정원을 보면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뭔가 그냥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집에 이런 공간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관리는 굉장히 어렵겠지만..
해가 지고, 실내는 아늑한 빛으로 한 껏 정취가 올라갔어요.
바로 앞에 아파트도 있고, 늦게까지 영업을 하다보니 저녁에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오히려 저녁에 만원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시간대에 즐길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추천 방문 시간은 이 카페를 모두를 즐길려면, 해 지기 한시간전에 들어와서 해 지고난 뒤까지를 즐긴다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네이버 지도
토지 베이커리&브런치 카페
map.naver.com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기/남양주] 남양주 대표 주자, 브리끄 (0) | 2025.03.03 |
---|---|
[부산/영도]미디어 아트 아르떼뮤지엄 부산 (0) | 2025.02.27 |
[부산/영도]흰여울마을 오션뷰 카페 에테르(Aether) (2) | 2025.02.27 |